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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보험' 주력 생보사, 코로나 악재에도 실적 선방

  • 송고 2020.05.15 10:48 | 수정 2020.05.15 10:49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동양·NH농협·미래에셋·한화생명 등 '호실적'

보장성보험비중확대전략 주효

(왼쪽부터 시계방향)동양생명, NH농협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사옥 @각 사 제공

(왼쪽부터 시계방향)동양생명, NH농협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사옥 @각 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보장성 확대' 전략을 펼친 생보사들이 1·4분기 호실적을 내 주목된다. 생보업계에선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제로금리 조기진입 여파로 적자 우려가 컸지만 보장성보험 판매와 운용자산이익률 개선 등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14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1·4분기 순이익이 6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1.6% 증가했다.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 전략에 따라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수입보험료 1조1841억원 가운데 보장성 수입보험료가 5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연납화보험료(APE) 2211억원 중 보장성 보험은 1473억원으로 절반을 넘어섰고 증가율도 17.3%에 달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전략을 꾸준히 펼치는 등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안정적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장성 보험 상품을 보강한 NH농협생명도 1·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NH농협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은 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750% 증가했다.


농협생명 측은 "연초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보장성 위주로 상품을 보강하면서 순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비용관리 차원에서 전자약관, 모바일 안내장 등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사업비를 줄인 것도 순익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보장성보험 비중(월초회보험료 기준)을 2018년 62%에서 지난해 71%까지 높였다.


미래에셋생명의 1·4분기 순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3% 증가했다. 변액보험과 보장성보험을 함께 강화한 투트랙 전략이 코로나19 타격을 상쇄했다고 미래에셋생명 측은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47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자산운용을 통해 이차손익이 증가하며 운용자산이익률이 개선된 결과"라며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지속 추진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일반계정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8.5% 성장한 2조568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 저축성 보험 판매 호조 영향으로 보장성 비율이 1%p 하락했지만 5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IFRS17 도입에 발맞춰 체질개선을 위해 대부분의 생보사들이 보장성 상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악재에도 포트폴리오 개선 작업이 실적 방어에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1분기 실적엔 코로나19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대면영업 위축에 따른 실적 악화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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