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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1년 만에 배터리 생산능력·출하량·점유율 급성장

  • 송고 2020.05.15 07:18 | 수정 2020.05.15 07:18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생산능력 4배, 출하량 2배, 글로벌 점유율 3배 상승

헝가리 1공장·중국공장 생산 돌입…미국 2공장 증설

매분기 적자폭 축소…올해 1분기, 전분기比 75억원↓

헝가리 코마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 공장

헝가리 코마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 공장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1년 만에 배터리 생산능력, 출하량, 점유율 모두 크게 확대했다. 정유사업 실적 축소, 배터리 소송전 등 겹악재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던 승부수가 통했다는 평가다.


15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능력은 서산공장, 중국, 헝가리 공장 증설로 지난해 4.7GWh에서 올해 19.7GWh로 4.2배 확대했다.


배터리 출하량은 2018년 3분기 0.6GWh에서 지난해 3분기 1.65GWh로 2배 이상 성장했고,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은 지난해 1.7%에서 올해 4.5%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에 뒤늦에 뛰어든만큼 글로벌 생산거점을 빠르게 확대, 생산규모 늘리기에 주력해 왔다. 국내 서산공장 증설은 물론이고 헝가리 코마롬, 중국 창저우, 미국 조지아 등 해외 생산기지 구축에도 투자를 주저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이 그간 해외 거점 구축에 투자한 금액은 총 4조5000억원에 달한다. 헝가리 제1공장에 8400억원, 2공장에 9400억원, 중국 공장에는 8200억원, 미국에 약 1조9000억원을 투자했다. 헝가리 제1공장과 중국 공장은 상업 생산을 시작했으며, 헝가리 제2공장과 미국 1공장은 오는 2022년 양산에 돌입한다.


SK이노베이션은 공장 가동률과 수율 또한 개선하면서 증설에 따른 배터리 출하량 확대에 속도를 냈다. 80%대였던 서산공장 가동률은 최근 90% 수준까지 올랐다. 최근 가동에 착수한 헝가리 제1공장과 중국 공장에서는 수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성장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생산능력 확대와 미국 시장 점유를 위해 최근 1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의, 미국에 제2공장 건설을 결정했다.


올해 말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능력이 40GWh까지 확대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 제2공장이 완공되는 2023년께 생산능력은 71GWh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2016년 사드(THAAD) 사태 이후 국내 업체 최초로 중국에서 배터리 보조금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해당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말 중국 배터리 공장인 'BEST'에서 생산한 것으로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아크폭스에 탑재됐다.


이같은 상승세에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손익은 개선되는 모양새다. 올해 1분기 배터리 사업에서 영업손실 1049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대비 75억원의 적자폭을 줄였다. 2분기는 999억원의 영업손실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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