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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영업이익 54.1% 급증

  • 송고 2020.05.14 16:39 | 수정 2020.05.14 16:40
  • EBN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코로나 여파에 비비고 HMR 판매 늘어

미국 슈완스 해외 판매 확대도 한몫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전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대표 상품인 비비고 가정간편식(HMR) 등 제품 판매가 늘었고, 미국 슈완스컴퍼니 인수 효과로 식품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여기에 선제적 체질 개선 대응이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16.2% 증가한 5조8309억원, 영업이익은 54.1% 급증한 275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23.9% 늘어난 3조4817억원, 영업이익은 53.3% 증가한 2201억원이다.


글로벌 매출 비중은 약 60%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약 10% 포인트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2조26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미국 슈완스(매출 7426억원)를 포함한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26% 늘어난 1조386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국내에서는‘비비고죽’과‘비비고 국물요리’등 주요 가정간편식(HMR)과 만두를 비롯 대표 제품의 매출이 늘며‘다시다’와 장류 등 기업용(B2B) 비중이 높은 품목의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


영업이익은 사업 효율화와 슈완스 판매 확대에 힘입어 15.3% 늘어난 1163억원을 달성했다.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은 15% 증가한 677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생산역량을 늘린 트립토판의 시장 지위가 강화됐고, 고부가가치 품목인 알지닌과 시스테인 등의 판매 확대로 성장을 이어갔다. 제품군을 고수익 중심으로 재편하고 원가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511억 원을 달성했다.


CJ Feed&Care(사료·축산)는 전년 대비 8.5% 늘어난 54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한 선제적 위기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된 1분기에도 지난해 말 수준의 순차입금을 유지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둔‘혁신성장’에 주력한 결과, 글로벌 위기 상황에도 안정된 성과를 냈다"면서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R&D투자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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