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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가 미래"…건설업계 영역확장 잰걸음

  • 송고 2020.05.14 10:33 | 수정 2020.05.14 10:33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호반건설·우미건설 등 프롭테크 투자 속속

불황 건설업계, 성장세 프롭테크 시장 주목

서울 한강 인근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서울 한강 인근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건설업계가 고강도의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주력사업에 타격을 입으면서 신성장동력으로 프롭테크를 주목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모바일·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 등을 접목한 혁신적인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뜻한다.


프롭테크 산업은 전세계적으로도 성장세인데다 정부도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반건설은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프롭테크 기업인 지인플러스에 투자했다.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한 프롭테크 기업에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 호반건설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우미건설도 프롭테크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하거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직방이 설립한 프롭테크 특화 IT전문 투자회사인 브리즈인베스트먼트에 100억원을 출자했고, 2월에는 피데스개발·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협력해 프롭테크 본격화에 나섰다.


또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에는 2년 연속 전략 투자를 단행해 프롭테크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장기적 협업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도 2018년 부동산114를 인수해 프롭테크와 빅데이터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2020 한국프롭테크포럼 정기총회 모습.ⓒ한국프롭테크포럼

지난 2월 열린 2020 한국프롭테크포럼 정기총회 모습.ⓒ한국프롭테크포럼

건설사들이 프롭테크에 주목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동안 국내 건설사들은 국내 주택사업과 해외수주로 성장을 이뤄왔지만 최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에 직격탄을 맞아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반면 프롭테크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 보이고 있다.


2011년 2억 달러 수준이었던 글로벌 프롭테크 산업은 2017년 13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했다. 한국 시장 역시 2019년 7월 기준 5년간 프롭테크 기업에 1조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프롭테크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정보 등을 개방하는 등 프롭테크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롭테크와 관련된 제도와 정책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의 비중이 커지고 IT에 익숙한 3040세대가 부동산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프롭테크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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