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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ECC+NCC 쌍끌이…1Q 부진 털고 2Q 순항

  • 송고 2020.05.13 14:50 | 수정 2020.06.12 09:42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18년만에 나프타 최저가…NCC 가격 경쟁력↑

ECC 통합 스프레드 "NCC보다 여전히 우위"

첨단소재와 MEG 등은 2분기도 약세 지속

롯데케미칼 미국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미국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숨통이 트인다. 지난해 완공된 미국 ECC 공장으로 원가 경쟁력을 이어가는 한편 최근 배럴당 20달러대까지 추락한 저유가로 NCC 마저 원가 수혜를 맛보게 됐다는 분석이다.


영국 등 해외사업 부진과 대산공장 폭발 사고로 지난 1분기 31분기 만에 적자를 기록한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 손실을 모두 상쇄, 곧바로 흑자전환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화학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2분기는 10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1분기 860억원의 영업적자를 메꿀 것으로 예측된다.


1분기 실적은 NCC와 ECC를 주력으로 하는 올레핀 사업부문, LC 타이탄 등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악화됐다. 대산 화재와 NCC의 원료인 나프타를 고가로 투입하면서 예상보다도 적자폭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2분기는 올레핀(NCC, ECC)·아로마틱·LC 타이탄 모두 개선되면서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특히 올레핀 부문 통합마진이 1분기 톤당 361달러에서 2분기 톤당 422달러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 NCC는 국제유가 폭락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원유에서 추출하는 나프타도 역사상 최저 수준의 가격대를 이어가고 있다.


화학업계에 따르면 올해 나프타 가격은 톤당 200달러로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3월까지는 ECC가 우위였으나, 4월에 NCC가 앞질렀다"고 밝히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여수(연 120만톤), 대산(110만톤), 말레이시아(81만톤)에 NCC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ECC 공장은 미국(100만톤), 우즈베키스탄(39만톤)에 위치한다.


ECC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됐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으나, ECC 통합 스프레드는 여전히 NCC보다 톤당 100달러 가량 높아 롯데케미칼은 ECC로 인한 수익도 무난하게 이어간다는 예측이다.


국내 화학업계 관계자는 "현 상황은 NCC와 ECC 스프레드 차이가 500달러에서 300달러로 줄어든 정도로 이해하면 되는 것"이라면서 "NCC 경쟁력이 높아졌으나 그렇다고 해서 ECC가 약세인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첨단소재는 유럽과 북미향 판매물량 감소로 1분기보다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탄가격 상승 대비 하락한 모노에틸렌글리콜(MEG)도 실적 상승 제한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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