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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고품질' 승부수…삼성, 中 스마트폰 시장 정조준

  • 입력 2020.05.13 15:00 | 수정 2020.05.13 15:00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신형 스마트폰 갤A71 중국 선출시

중국 4월 출하량 전월比 92% 증가

"중국 시장 V자 반등…회복세 감지"

삼성전자의 삼성전자의 '갤럭시A71'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삼성전자가 '중저가·고품질'을 앞세운 신제품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중국 시장 점유율이 2%대로 떨어진 이후 이를 끌어올리기 위한 반전 카드를 뽑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코로나 확산 감소세와 더불어 V자 반등을 보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이같은 전략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시장에 중저가 5G 스마트폰 '갤럭시A71 5G'를 정식 출시하면서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화권 제조사들과의 경쟁에 합류했다. '갤럭시A71 5G'의 가격은 3399위안(약 59만원)으로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중고 보상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에 엑시노스980 프로세서를 탑재해 5G 단독모드(SA)와 비단독모드(NSA)를 모두 지원한다. 전면에는 인피니티 홀 디자인으로 3200만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6400만화소 쿼드 카메라를 각각 장착했다. 최대 128GB의 내부 저장 공간, 최대 1TB MicroSD 저장 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화면 지문 스캐너 기능도 탑재됐다.


플래그십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중국 시장 선공략 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20 울트라' 코스믹 화이트 색상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코스믹 화이트 색상은 국내 미출시 제품이다. 코스믹 화이트는 12GB 램 + 256GB 버전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9999위안(약 172만원)이다.


이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 이른바 V자 반등세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에 따르면 전세계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4월 기준 4078만대로 전월 대비 92% 폭증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도 17%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5G 스마트폰 보급률도 크게 올랐다. 중국내 5G 스마트폰 점유율은 39.3%까지 상승했다. 10명중 4명이 5G 가입자인 셈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5G 인프라 투자 및 서비스 확대로 5G 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 폴드 등 프리미엄급, 중저가 모델을 동시에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판매량과 매출 증가세가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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