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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12일) 이슈 종합] 벼랑 끝 두산, 막판 묘수 찾기 골몰 등

  • 입력 2020.05.12 20:20 | 수정 2020.05.12 22:06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벼랑 끝 두산, 막판 묘수 찾기 골몰


두산중공업발 유동성 위기로 벼랑 끝에 몰린 두산그룹이 3조원 규모의 자구안 확정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두산인프라코어나 두산밥캣 등 현재 그룹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계열사들의 매각 여부가 가장 주목되고 있다. 두산그룹 입장에서는 이 계열사들을 쉽게 포기하긴 힘들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밥캣은 그동안 중공업 위주의 그룹 사업구조를 지탱해 온 회사들인 데다, 앞으로도 미래성장동력으로서 큰 힘을 발휘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재계에서는 두산그룹이 인프라코어와 밥캣 매각은 피하더라도 채권단 요구에 따라 부실 전이를 막기 위한 계열 분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韓 제넥신·美 모더나 코로나 백신 개발 '잰걸음'


한국 바이오기업 제넥신과 미국 생명공학기업 모더나 테라퓨틱스(이하 모더나)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백신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비임상에선 야생형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대항하는 중화항체가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백신 후보물질에 의한 면역반응도 유도됐다. 2차 투여까지 후보물질로 인한 이상 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는 임상 시료 생산을 맡은 바이넥스가 후보물질을 대량 생산하는 단계다. 컨소시엄은 이달 중 비임상 데이터가 반영된 임상 신청 자료를 준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4조 넘는 적자 정유업계… 초비상경영 ‘플랜B’ 있나


정유 4사의 1분기 영업적자가 4조원을 넘어섰다. GS칼텍스가 영업손실 1조31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고,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도 1조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요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영업손실 5632억원에 그쳤다. 위기에 대응해 공장 가동률을 기존 100%보다 20∼30% 낮춰 생산을 줄이고 급여 반납, 희망퇴직 등을 추진하는 등 비상경영을 가동하고 있는 정유업계는 사업다각화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배터리 등 비정유 부문의 사업 기반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독립성 회복中 금감원, 인사외풍 직면…향방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금감원 부원장 3명 교체를 염두에 두고 인사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인사가 발표된다. 이번 인사에서 유광열 수석부원장과 원승연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 권인원 은행·중소금융담당 부원장이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수석부원장으로는 김근익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사와 예산 및 감독총괄을 맡고 있는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통상 금융위 출신자로 낙점됐다. 금감원 부원장 인사와 맞물려 금융위 고위공무원 후속인사도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윤창호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공석이 될 FIU 원장으로, 금융산업국장에는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단장이 이동할 것으로 파악된다.


■배터리 소재사, 1분기 부진 딛고 2분기 '충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악화 영향이 2분기에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3사가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어 배터리 소재사도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2분기에 전 분기대비 2.3% 증가한 163억원의 이익이 점쳐진다. 에코프로비엠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1분기 만에 영업이익 43% 증가가 예상된다. 배터리 소재사 2분기 반등은 전방산업인 배터리 호조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누적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에서 각각 1위, 4위, 7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배터리 3사 수주잔고가 중국과 일본 업체에 비해 월등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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