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조274억원, 전년比 7.6% 상승
시스템, 테크윈 등 방산·민수 영업익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274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6%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35.7%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90.9%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지난해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舊, EDAC) 인수합병과 LTA사업의 꾸준한 생산성 개선 등에 힘 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방산분야 한화디펜스는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해외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은 상승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민수분야 한화테크윈은 CCTV 사업의 미국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으나,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정밀기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로 매출이 다소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활동을 통한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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