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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사, 1분기 부진 딛고 2분기 ‘충전’

  • 송고 2020.05.12 11:02 | 수정 2020.05.12 11:02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2분기 포스코케미칼, 1분기比 2.3% 증가…일진머티리얼즈 43% 급증 전망

국내 배터리 3사, 1분기 합계 점유율 37% 상회…수주잔고 200조원 육박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2공장 내부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2공장 내부

배터리 소재사가 2분기 선방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악화 영향이 2분기에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3사가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어 배터리 소재사도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1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일진머티리얼즈 등 국내 배터리 소재사들은 2분기 실적에서 반등 혹은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전 분기대비 31.3% 감소한 159억원의 영업이익 실적을 기록한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2분기에 전 분기대비 2.3% 증가한 163억원의 이익이 점쳐진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1분기 88억원에서 2분기 85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해당 기간 일진머티리얼즈는 110억원에서 157억원으로 1분기 만에 43%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배터리 소재사 2분기 반등은 전방산업인 배터리 호조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이들이 고객사로 두고 있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누적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에서 각각 1위, 4위, 7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분기 합계 점유율은 37.5%로 지난해(16.4%)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배터리 3사 수주잔고가 중국과 일본 업체에 비해 월등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배터리 3사의 수주잔고는 총 200조원에 달한다. 중국 CATL과 일본 파나소닉은 각각 80조원, 5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주력으로 한다. 지난해 말 2만톤 규모의 음극재와 올해 3월 2만4000톤 규모의 양극재 증설을 마무리하면서 생산 규모를 키웠다.


에코프로비엠 핵심사업은 하이니켈 양극재다. 현재 니켈비중을 높이고 있는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을 공급사로 두고 있어 시장 선점효과가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NCM(니켈·코발트·망간)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로 알려졌다. 특히 경쟁사들이 니켈 60%대에 머물러있는 것과 달리 88%까지 상용화 해 기술 경쟁력에서도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동박 제조사다. 음극재에 해당하는 동박은 고도의 공정기술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으로, 향후 7년 간 17배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공장 운영으로 전력비와 인건비를 축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전력비와 인건비는 국내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다. 말레이시아 공장 매출 비중은 올해 45%에서 2021년 60%로 확대 예상된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2분기에 더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시장 모두 어려울 수 있지만 배터리의 경우 앞선 계약에 따라 물량이 지속 생산될 예정이기 때문에 소재사들도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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