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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코로나, 해외건설 또 비상

  • 송고 2020.05.12 10:09 | 수정 2020.05.12 10:10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삼성엔지니어링 중동현장서 코로나 집단감염

숙소생활 등 공사현장 특성상 감염병에 취약

중동지역 정유 플랜트 공사 현장.ⓒ데일리안DB

중동지역 정유 플랜트 공사 현장.ⓒ데일리안DB

중동 및 동남아시아 등 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건설사들의 해외 현장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건설사들은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숙소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공사 현장의 특성상 집단감염에 취약한 실정이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 중인 건설공사 현장에서 자사 및 협력업체 직원 총 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한국인 확진자는 15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증상에 따라 UAE 정부가 지정한 병원과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한국인 직원 2명은 최근 입국했다"며 "UAE 발주처와 협의해 코로나19 음성 판정 받은 인력들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맡은 '쿠웨이트 알주루 LNG가스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 현장에서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지만 아직 한국인은 없는 상황이다.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 ⓒEBN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 ⓒEBN

중동 코로나19 확진자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1일 기준 중동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4만7098명이며 사망자수는 8839명이다. 하루에만 확진자가 8000명씩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도 비상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국가 차원에서 현장 셧다운 명령이 내려지면서 다음달 1일까지 공사 중단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면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등 국내 건설사들의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해외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건설사들도 매일 해외 현장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지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면서 현장 작업투입 전 코로나19 증상자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상자 발견시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이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나섰지만 건설업 특성상 현장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한명만 코로나19에 감염돼도 방역망이 쉽게 뚫릴 가능성이 높다.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건설현장의 경우 숙소에서 단체로 생활하고 있어 한명이 감염되면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다"며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의료체계가 한국보다 낙후돼 검사나 치료도 쉽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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