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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11일) 이슈 종합] 고부가 '소·부·장' 탈(脫)일본, 화학업계가 선도한다 등

  • 입력 2020.05.11 20:42 | 수정 2020.05.11 20:42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 고부가 '소·부·장' 탈(脫)일본, 화학업계가 선도한다

-고부가 제품 생산에 기술력을 강화해왔던 화학업계가 소재 국산화 화두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일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불산, 포토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를 3대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한지 10개월이다. 불화 폴리이미드를 중심으로 주요 소재들을 생산, 일본 의존도를 빠른 속도로 낮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SKC, SK이노베이션 등이 불화 폴리이미드 개발 및 생산에 착수했다. 불화 폴리이미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보호필름 등 다양하게 활용돼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한 분야다. 지난해 9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에서 단기 국산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소재로 불화 폴리이미드가 지목되기도 했다.


■ 바닥 기는 주택시장 vs 훨훨 나는 청약시장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 주택시장은 전체적으로 침체된 반면 청약시장 열기는 달아오르고 있다. 전체적인 부동산 거래 수가 적고 가격은 내려가는 추세지만 서울 및 수도권 일부 부동산 인기지역은 여전히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오는 7월 분양가상한제 시행 직전까지는 해당지역에 공급에 나서는 단지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6% 하락했다. 6주 연속 하락세다. 그동안 비규제지역 효과로 집값이 상승했던 경기 안산(0.33%)·구리(0.23%)·안양(0.20%) 등도 실물경제 위축 우려로 상승폭이 줄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적어도 상반기까지 주택시장이 활기를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단독]삼성 vs LG, 상표권 'Q' 두고 총성없는 전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른바 'Q' 관련 상표권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LG전자가 기등록한 상표와 삼성전자의 새 상표가 겹친다는 특허청의 판단이다. 다만 최근 삼성전자의 재심 승소로 공은 LG전자로 넘어간 모양새다.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SAMSUNG Q70P','SAMSUNG Q90P' 등에 대한 거절결정불복심판에서 취소환송 판결을 받아냈다. 특허청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출원 신청한 해당 상표에 대해 거절결정한 바 있다. 특허심판원은 원결정을 취소하고 이 사건을 다시 심사에 부쳐 지난달 20일 출원 공고를 결정했다. 이후 약 2개월 동안은 출원 공고기간이다. 해당 기간 내에는 이의 신청을 통해 상표출원의 등록을 저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약 3주 후 등록된다.


■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솔솔'…코스피 2000 갈까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며 코스피 2000선 탈환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미중 간 입장 차가 크지 않아 시장 변동성은 감소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견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중 갈등은 소폭 완화 국면을 맞았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들 역시 전화 회의를 통해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에 협력하기로 결정한 덕이다. 이에 미중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전일 미국증시는 △다우존스 1.91% △S&P500 1.69% △나스닥 1.58%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상해종합지수 0.83% △차스닥지수 0.87% △홍콩H지수 1.07% △항셍지수 1.04% 오름세를 기록했다.


■ 바이오로 옷 갈아입는 기업들…잇단 업종 전환·추가 등

-바이오 산업이 갈수록 성장하자 이에 발맞춰 사명에 '바이오'를 넣으며 업종을 전환하거나 추가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11일 관련 업계 및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전체 투자액 4조2777억원의 25.8%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최근에는 신규 벤처 투자뿐 아니라 타 업종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기업들의 바이오 사업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대부분 기존 사업을 병행하면서 바이오 사업에 투자를 늘리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경남바이오파마(옛 바이오제네틱스), 우리바이오로 간판을 바꿔 단 전자부품 및 LED 전문기업이었던 우리이티아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결의한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자동차 부품 기업 두올산업) 등이 있다.


■ 1분기 대규모 적자 제주항공, 앞으로도 첩첩산중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1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제주항공이 2분기에는 실적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대부분 국제선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매출은 급감하고 지속적인 고정비 발생으로 유동성 위기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66% 급감한 22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65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올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제주항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2분기에는 적자폭이 확대되며 실적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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