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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지금이 한-EU 통화스왑 도입 적기"

  • 송고 2020.05.12 07:30 | 수정 2020.05.11 13:1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전경련,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

기업인 패스트트랙 필요…한-EU간 경제·금융 안전망 구축

한국의 최대 투자 경제권인 EU(유럽연합)과의 통화스왑(currency swaps) 체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로나19로 대공황 이래 최악의 세계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의 금융안전망 필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나온 대안이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사 ⓒ[사진제공=전경련]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사 ⓒ[사진제공=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EU 경제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기업인 출입국 제한 완화 ▲유럽 현지 진출 우리기업 지원 ▲한-EU 통화스왑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는 2019년 기준 對한국 FDI(외국인직접투자)의 50% 이상 차지하는 유럽 경제권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비롯 코로나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보다 발전된 경제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전경련 권태신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 이민철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 주요 업종단체 대표와 GS건설, 삼양바이오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기업 및 회원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유럽 27개국에 진출해 있고 한국인의 일상에 유럽산 제품들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등 코로나 팬데믹은 양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기업인 패스트트랙(입국절차 간소화)과 같은 조치가 시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 부회장은 “코로나 이후 경제 정상화를 위해 유럽 각국 정부의 지원책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이 차별받지 않도록 각별히 힘써 달라"고 주한EU대사에게 요청했다.


한-EU간 교역규모는 2019년 기준 1086억 달러(132조원)로 양국 경제권에 진출한 한국과 유럽 기업은 3200개사가 넘는다. EU는 한국의 수출 3위, 수입 2위의 교역 대상국이다. 한국은 EU의 수출 8위, 수입 7위 대상국이다. EU는 2019년 우리나라 FDI 금액 기준 1위 투자국이다.


권 부회장은 “코로나 위기인 지금이 바로 원-유로화 통화스왑 체결을 적극 검토해야 할 시기”라며 미하엘 대사에게 이를 EU집행위에 제안해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세계 2대 기축통화인 유로화와의 통화스왑이 한-EU 양대 경제권과 양국에 진출한 기업 모두에 필요한 금융 안전망이자 경제협력 장치”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현재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등 8개국과 양자간 통화스왑을, ASEAN+3개국과 다자간 통화스왑을 체결하고 있다. 외환거래 통화비중이 달러화>유로화>엔화>파운드화 순임을 감안할 때,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기축통화국과의 통화스왑은 6개월 한시적으로 체결한 미국이 유일하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사는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적 연대와 결속이 필요하다”면서 “한국과 EU는 서로 중요한 교역 및 투자 파트너이자 자유무역주의를 옹호하는 지지자로서 한-EU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 한-EU FTA가 새로운 기술·산업·시장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불확실성과 위기로부터 경제적 타격을 줄이고 한-EU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한-EU FTA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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