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재고 8주 연속 감소
중국의 철강 재고 조정이 가속화 되고 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5월 첫째주(5월1~7일) 중국의 주요 강재 재고량은 1808만9700톤으로 전주보다 65만7900톤 감소했다.
재고량은 3월 중순부터 꾸준히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8주 연속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430만톤이 줄었다.
휴일 이후 철강 소비가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봉형강 및 판재류 모두 재고량이 하락했다.
다만 4월 하순 주요 철강사들의 조강 생산량이 다소 증가했고 고로 가동률은 70% 수준에 육박했다. 전기로 가동률도 63.5%까지 상승했다.
철강 유통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지난 9일 전국 25개 주요 도시의 철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63위안 오른 3682위안을 기록했다.
열연 가격은 전주 대비 91위안 상승한 톤당 3504위안이었다. 냉연 가격도 톤당 3898위안으로 전주 대비 73위안 상승했다.
유통가격은 지난 몇주간 이어진 보합세를 벗어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연휴 이후 시장 수요가 풀리면서 재고 개선이 빠르게 이뤄졌고 철강사들 역시 적극적인 가격 인상에 나섰다.
최근 재고상황과 전방산업과 하공정의 가동률 상승 등을 감안할때 단기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