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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주 친화 경영' 가속…컴플라이언스委 중심 지배구조 개선 박차

  • 송고 2020.05.11 09:09 | 수정 2020.05.11 09:22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한화솔루션 1분기 실적 인터넷 실시간 중계… 7개 상장사 전자투표제 도입

한화그룹 10개 계열사 총 38명 규모 사외이사 모두 외부 영입인사


한화그룹 서울 장교동 본사 ⓒ

한화그룹 서울 장교동 본사 ⓒ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경영 투명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주주 친화 경영'에 속도를 낸다.


한화솔루션은 오는 12일 열리는 1분기 경영 실적 발표회부터 '오디오 웹캐스팅' 제도를 도입한다. 웹캐스팅을 통한 실적 발표는 한화그룹 계열사 중 한화솔루션이 처음이다.


한화솔루션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은 누구나 한화솔루션 홈페이지(www.hanwhasolutions.com)에 접속해 실적 발표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펀드 매니저 등 제한된 인원만 전화로 참여하던 기존 컨퍼런스콜에 비해 주주 친화적 제도로 평가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웹캐스팅을 통해 이해관계자가 손쉽게 회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영 투명성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화를 비롯 솔루션,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생명, 손해보험, 투자증권 등 한화그룹 7개 상장사들은 모두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2009년 한화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순차 도입한 전자투표제도를 통해 주주들의 원활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한다.


한화그룹은 지배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2018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기획실을 해체하면서 본격화됐다.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수립하고, 계열사들의 이행 여부 점검 및 업무 자문을 위해 설립됐다.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이홍훈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이정구 전 성공회대 총장과 조홍식 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전체 5명의 위원 중 과반수가 넘는 3명을 명망 있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출범 이후 한화그룹 경영의 투명성 제고, 책임경영 기반 마련,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차원에서 경영기획실을 해체했다. ㈜한화가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최소한의 그룹 대표 기능을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한화 주요 계열사들은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를 위해 그룹 출신 사외이사를 순차적으로 배제하고,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 제도를 도입해 사외이사 후보 풀을 넓혀 추천 경로를 다양화했다. 특히 외부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적극 영입했다. 한화그룹은 10개 계열사에 걸쳐 현재 총 38명의 사외이사가 모두 외부 영입인사다.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들이 지속적으로 한화에 합류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말 한화그룹 비상장사 중 최초로(금융사 제외)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이황 고려대 로스쿨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비상장사는 현행 상법상 사외이사 선임 의무가 없지만 경영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사외이사제를 도입한 것.


또한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계열사간 내부거래를 엄격히 통제하고, 불공정하거나 부당지원의 우려가 있는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어맨다 부시, 시마 사토시 등 에너지와 미래 신산업 분야 해외 전문가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어맨다 부시는 미국 세인트 어거스틴캐피털에서 에너지 부문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에너지 전문가다. 신산업 전문가인 시마 사토시는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실장을 역임했다.


㈜한화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화의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함께 멀리’의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인문학자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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