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1분기 차세대 전기차 NE 출시

  • 송고 2020.05.11 08:57
  • 수정 2020.05.11 08:58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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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개 전기 콘셉트카 '45' 기반

전용 플랫폼으로 실내공간 극대화 등


현대차 EV 콘셉트카 '45' ⓒ현대차

현대차 EV 콘셉트카 '45'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개발코드명 NE)가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노동조합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한 차세대 전기차 생산 계획을 전달했다.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디자인은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 '45'를 기반으로 한다.


45는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포니 쿠페 콘셉트카를 재해석한 차량이다.


또 NE에는 기존 현대 전기차들과 달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준대형 SUV급 차체에 엔진룸이 필요 없는 전기차 특성이 더해지며 실내 공간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플래폼 탑재로 차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도 유연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 제품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354km~450km에 달할 예정이다.


고용량 배터리 탑재로 충전 속도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초고속 충전소를 이용하면 15분 만에 배터리 80%을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 차량을 내년 1월부터 유럽에 수출하고 3월쯤 국내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내년 7월엔 미국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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