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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24.47달러…봉쇄조치 완화에 수요 회복↑

  • 송고 2020.05.09 10:11 | 수정 2020.05.09 10:11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호주 등 일부 국가 봉쇄조치 해제…미 시추기수 역대 최저치 기록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봉쇄조치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심리에 오름세를 보였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9달러 오른 24.4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1.51달러 상승한 30.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96달러 하락한 25.92달러로 집계됐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호주는 봉쇄조치를 해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시간, 캘리포니아 등 미국 일부 주와 프랑스, 파키스탄 등도 봉쇄 완화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 회복과 더불어 산유국들이 감산을 실시함에 따라 원유 저장량은 감소했다. 미국 유·가스 시추기수는 전주 대비 34기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인 374기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북미 석유 생산업체들은 시장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감산을 실행, 생산량은 6월 말까지 하루 17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1.90달러) 하락한 171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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