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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깜짝 실적 KAI…민항기 기체부품사업 '촉각'

  • 송고 2020.05.08 15:22 | 수정 2020.05.08 15:22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견고한 방산과 달리 코로나19 여파로 민수사업 전망 엇갈려

"2분기부터 수요 감소" vs "매출 감소 확인되지 않아"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도 불구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깜짝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2분기 이후 민항기 기체부품사업 업황에 대해서는 긍정론과 부정론이 엇갈리고 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KAI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19%증가한 827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61억원으로 97.9% 급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각각 15.18%. 41.85% 상회한 깜짝 실적이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FX 시제기 제작에 따른 개발매출 확대와 태국향 기체 2기의 조기납품, 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출물량 초과이익 발생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환이익이 173억원 발생했고 수리온 시리즈의 로터마스터 관련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기존에 설정했던 충당금 200억원이 환입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분기 쾌조의 출발을 한 KAI는 올해 무난한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AI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3조1584억원, 영업이익 247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10.2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966억원의 일회성 순환입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에도 1000억원의 일회성 순환입이 가능할 전망이나 추정치에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의 관건은 코로나19로 수요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민항기 기체부품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연간 방산 및 완제기 납품물량이 연초 확정돼있기 때문에 연간 매출 전망 개선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민항기 관련 기체부품 수요는 2분기부터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수요 감소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반론도 있다. 황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기체부품사업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크나 두 번의 추락사고로 인도가 1년 동안 중단된 보잉 B737 기종 외에는 매출 감소(분기 200억원)가 확인되고 있지 않다"며 "보잉, 에어버스 공장도 지난 4월말부터 재가동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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