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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IT협업툴 뜬다…네이버·카카오·NHN 등 경쟁 예고

  • 송고 2020.05.08 14:25 | 수정 2020.05.08 14:33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코로나19 계기로 새로운 근무방식 확산…협업툴 도입하는 대기업 증가

네이버 NHN 등 대형 IT기업, 스타트업 등 서비스 가세…시장규모 빠르게 확장

사진출처= SK텔레콤 블로그

사진출처= SK텔레콤 블로그

국내 업무용 협업툴 시장이 빠르게 확장 중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재택근무에 협업툴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자 외국계 서비스가 주도하던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가세하며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시장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하반기에 기업용 종합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7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근무와 같은 유연한 업무 환경이 일상화될 것"이라며 "카카오워크 출시를 위해 현재 다수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종합업무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통해 1000만명 이상의 수요가 기대되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업무용 협업툴 시장은 올 초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 1위인 '슬랙',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 등 외국계 서비스를 비롯해 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의 '라인웍스', NHN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스타트업인 '플로우', '잔디' 등이 초기 시장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올 하반기 카카오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협업 툴은 여러 사람이 업무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일하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다. 채팅 기능을 포함해 일정과 파일 공유, 자료 작성, 화상 회의 등 웹 환경을 기반으로 공동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의 경우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기 전까지는 메신저 기능을 중심으로 한 협업 툴 서비스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들이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위해 디지털 업무환경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메신저 외에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협업 툴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초기에 외국계 서비스가 주를 이뤘던 협업툴 시장은 최근 잔디, 플로우 등 토종 서비스들이 출시되며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외국계 서비스로는 슬랙과 팀즈가 강자로 손꼽힌다. 슬랙은 지난 1월 기준 150개국 50만개 기업에서 사용 중이며 하루 이용자는 1000만명에 달한다. 또한 팀즈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 초부터 3월 31일까지 모바일 사용자는 300% 가량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토스랩의 '잔디',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 등이 지난 2015년 출시된 이후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중이다. 네이버의 '라인 웍스', NHN의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등 대형 IT 기업들도 시장에 진출했다.


라인웍스의 경우 일본에서 삿포로맥주, 소프트뱅크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해 지난해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슬랙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NHN의 협업툴은 HDC현대산업개발, 인크루트 등 국내 500여 기업에서 채택해 사용 중이다.


또한 스타트업인 잔디는 최근 아워홈, 넥센타이어, 게임빌컴투스, 한양건설, 동성그룹, 대양그룹, 일본 비전그룹 등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잔디 등록 사용자는 최근 200만명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 IT업체들이 주요 사용하던 협업툴을 최근 대기업들이 도입하기 시작했고 국산 협업툴 서비스도 출시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특히 토종 서비스들은 현지화나 고객지원 측면에서 외국계보다 유리해 앞으로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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