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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GBC 착공 본격화에 "표정 관리중"

  • 송고 2020.05.08 09:53 | 수정 2020.05.08 09:54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GBC 수주 금액 2조6000억원…현대건설 지분 70%

코로나 악재에도 2~3년 안정적 수익 방어 가능할 듯

서울 계동 소재 현대건설 사옥 전경.ⓒ현대건설

서울 계동 소재 현대건설 사옥 전경.ⓒ현대건설

현대차그룹 숙원사업인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착공이 결정되면서 현대건설의 일감 창고가 더욱 든든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이 GBC 시공을 맡은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규제로 인한 어려움에도 몇 년 동안 안정적인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BC 건립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에 GBC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GBC 신축사업은 지하7층~지상105층, 연면적 91만3955.78㎡의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GBC 건립에 따른 경제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266조원, 고용유발 효과 122만명, 세수 증가 1조5000억원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 9월 10조5500억원에 옛 한전부지를 매입한 뒤 2016년 말에 GBC 착공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옛 한전부지 매입 후에 주가 하락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업일정이 지연됐다.


GBC 착공이 결정되면서 핵심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수년간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서는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현대자동차그룹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서는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현대자동차그룹

GBC 건립 전체 사업비는 약 3조7000억원이며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수주금액은 약 2조6000억원이다. 이 중 현대건설의 시공 지분은 70%(약 1조8000억원)다.


업계에선 올해부터 GBC 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주 금액이 현대건설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정부의 규제로 건설경기가 악화된 상황에서 현대건설만은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일각에선 GBC 준공이 예정보다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흔들리고 있어 GBC 공사나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GBC 공사가 지연돼도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 기준 현대건설은 수주잔고가 62조2338억원으로 약 3.7년의 일감을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GBC 건립으로 현대건설이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 수주 가능성도 커졌다. 이 사업은 1조3000억원 규모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및 위례신사선 등 5개 광역·지역철도 통합역사와 버스 환승정류장 등을 조성한다.


구간별로 4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며 현대건설은 2·3공구 입찰에 참여했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일부 구간이 GBC 지하공사와 이어지기 때문에 현대건설이 입찰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건설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GBC 사업으로 당분간 안정적인 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착공이 미뤄져도 언젠가는 진행되기 때문에 현대건설에게 가는 이익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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