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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 중반이면 '고금리'…"막차 타자"

  • 송고 2020.05.07 11:05 | 수정 2020.05.07 11:07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수신금리 0%대 치달아도 예금상품 가입액 14조7000억 증가

"예금금리 더 떨어질 수 있다" 가입 막차타기 심리 작용한 듯

은행들의 예금 상품 금리가 이미 0% 대로 낮아진 가운데 시장금리 하락 영향 등으로 예금 금리가 앞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조금이라도 높을 때 가입하자'는 수요도 자극되는 모습이다. ⓒebn

은행들의 예금 상품 금리가 이미 0% 대로 낮아진 가운데 시장금리 하락 영향 등으로 예금 금리가 앞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조금이라도 높을 때 가입하자'는 수요도 자극되는 모습이다. ⓒebn

제로금리 시대에 맞춰 시중은행들의 수신 상품 금리 조정도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은행권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1% 미만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제는 1% 중반대 금리 상품에도 '고금리'라는 수식어가 붙는 실정이다.


은행들의 예금 상품 금리가 이미 0% 대로 낮아진 가운데 시장금리 하락 영향 등으로 예금 금리가 앞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조금이라도 높을 때 가입하자'는 수요도 자극되는 모습이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0.75%로 낮춘데 따른 후속 조치로 시중은행들의 수신 상품 금리도 0%대로 내려왔다.


실제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 직후 수신금리를 조정하거나 인하 시점에서 한달이 지난 4월부터 상품 금리를 낮춰왔다.


은행별 예금 상품 기본금리는 현재 ▲신한은행 연 0.90% ▲하나은행·NH농협은행 연 0.75% ▲KB국민은행 연 0.70% ▲우리은행의 연 0.60%대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지방은행과 외국계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도 수신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연 1% 중반대 금리 상품에는 '고금리' 수식어까지 붙으며 가입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금융감독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은행권 1년제 정기예금의 금리 구성은 0%대 금리 예금상품의 비중이 전체 정기예금 상품의 39.21%를 차지할 정도로 금리 수준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은행의 1년제 정기예금 상품 종류 51개 중 20개 상품이 0.55~0.95% 금리(세전)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나머지 31개 정기예금 상품은 1.00~1.45%(세전) 수준으로 최고 금리 연 1.45%를 제공한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수신 금리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중에도 전체 은행 총예금평잔은 지난 2월말 현재 1517조1950억원으로 전월인 1월 평잔 1502조4170억원 대비 14조7780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대출평잔은 1709조960억원으로 1월 평잔 1703조840억원 대비 6조120억원이 증가했다. 총수신평잔이 총대출평잔 대비 2.45배(8조7660억) 증가한 셈이다.


이 같은 수신상품 가입 수요는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앞으로 더욱 낮아질 여지가 제기되면서 '막차타기'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예금 금리는 앞으로 더욱 낮아질 여지가 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 충격을 반영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2%로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한은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저물가 및 성장 충격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 보이며 한은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추가로 단행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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