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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탄 가격 하락세…철강업계 "호재만은 아냐"

  • 송고 2020.05.07 08:35 | 수정 2020.05.07 08:36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코로나 사태 따른 수요부족 영향

철강재값 인상 명분 약화 가능성


호주와 브라질 등 타국에서 수입한 철광석과 펠릿을 저장하는 현대제철의 밀폐형 원료 저장고.ⓒ현대제철

호주와 브라질 등 타국에서 수입한 철광석과 펠릿을 저장하는 현대제철의 밀폐형 원료 저장고.ⓒ현대제철

제철용 원료탄(석탄) 하락세가 지속되며 철강업계의 원·부자재 가격 부담 해소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가격 하락이 수요 부족으로 인한 요인이 큰데다, 지속된 가격 하락은 자동차 등 전방산업들과의 제품 가격 협상에서 인상 명분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동호주 항구(FOB)로 수입된 원료탄 현물가는 톤당 107.12달러로 전월 대비 23%달러 하락했다. 올해 초와 비교해선 24% 떨어졌다.


원료탄 가격 하락은 수요 부족의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악재로 철강사들은 철강재 생산에 차질을 입은 반면 원료탄 공급은 평소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철강업계는 원료탄 가격 하락으로 원·부자재 가격 부담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마냥 안심하기도 이른 실정이다. 이 같은 하락세가 현재 전방산업들과 진행 중인 제품 가격 협상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사들은 완성차업계 및 조선업계 등과 자동차용 강판·조선용 후판 공급을 두고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당초 철강사들은 철광석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적극 추진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전방산업 시황이 급속도로 악화되며 인상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철강사들은 높은 철광석 가격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면 제품 가격 인상은 더뎠던 만큼 올해는 상승분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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