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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14주 연속 하락…12년만에 '1200원대'

  • 입력 2020.05.05 04:14 | 수정 2020.05.05 11:01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4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 ℓ당 1274.5원...전주비 27.3원↓

전국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하면서 ℓ당 1300원대가 무너졌다.

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다섯째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7.3원 하락한 ℓ당 1274.5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12월 마지막주(1290.02원)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1300원을 밑돌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7.0원 하락한 ℓ당 1367.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2.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224.6원으로 전국 평균가보다 49.9원, 가장 높은 서울과는 142.5원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제주,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지역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이 전국 평균가격보다 높았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45.5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287.0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도 ℓ당 1280.3원, 현대오일뱅크 1270.9원, 에쓰오일 1270.2원 등으로 1천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오피넷에 따르면 시도별 최저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제주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1100원대까지 내려갔다.

또한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27.0원 내린 리터당 1085.7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097.9원이었고,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1059.2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2∼3주 후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유소 기름값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는 한때 마니너스 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오름세에 있지만 여전히 국제 유가의 추세적인 반등을 예상하기는 여전히 미지수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0%(0.94달러) 오른 19.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20달러 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0.45%(0.12달러) 오른 26.60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WTI 선물은 17%, 브렌트유는 23% 각각 상승해 3주간 약세를 마무리 짓고 반등했다. 5월 첫 거래일에 오름세를 이어가며 주간으로 4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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