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대림산업에 대해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1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4일 밝혔다.
채상욱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90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5%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춘천한숲 등 주택 자체사업 준공 효과, 플랜트 부문의 정산이익, 고려개발 편입 효과 등이 실적 호조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 10월 카리플렉스 인수 후 수술용 장갑 등 코로나19 시대의 매출 확대 품목에 투자해 3월에만 매출 750억원을 반영했다"며 "연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저유가는 국내 나프타 분해 센터(NCC)에 호재, 북미 에탄 분해시설(ECC)에는 악재"라며 "자본 구조가 양호해질 것으로 예상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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