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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떠나지 마소"…암호화폐거래소 고객 유치 열전

  • 송고 2020.05.03 10:00 | 수정 2020.05.05 10:07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암호화폐거래소, 친숙하고 다양한 이벤트 통한 고객 유치 업비트와 코인원 지난 3월 방문자수 전달 대비 대폭 감소 "특금법 시행되면 부실 거래소 회원 유입될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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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자산)거래소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줄어든 관심도를 얻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고객 잡기' 경쟁에 힘을 쏟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빗썸의 지난 3월 방문자수는 전달대비 11만6999명 많은 498만3999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업비트와 코인원은 지난 3월 방문자수는 전달대비 각각 95만명과 2만5749명이 줄어든 459만2000명과 123만1251명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코빗은 방문자수가 20만8051명을 기록하며 전달대비 5081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은 과거 '튤립 버블'로 묘사될 만큼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수요를 이끌었지만 최근들어 정체기를 겪고 있다. 무엇보다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투자자들의 향후 투자 전환 의지조차 낮은 상황이다.


최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세~64세 성인 남녀 2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2명(7.6%)가 암호화폐(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2018년(7.4%)과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투자자들에게 향후 투자 의향을 물어본 결과 약 70%가 투자 의향 없다고 답하면서 암호화폐(가상자산) 투자에 부정적임을 밝혔다.


이유로는 '해킹 등 암호화폐의 안전성이 우려되어서'가 4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격변동성이 너무 심해서(29.7%)', '이용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11.8%)',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를 전혀 하지 않아서(8.4%)', '인터넷이나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아서(5.9%)' 등의 순이었다.


이에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친구 초대부터 퀴즈 풀기, 무료 에어드랍 등 친숙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인원은 지난달 8일 친구 초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친구 초대 프로그램은 코인원에 가입하지 않은 친구를 초대하고, 해당 친구가 가입 후 거래할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초대받은 친구의 당일 거래량 기준 거래 수수료의 최대 20% 한도 내에서 초대자가 설정한 비율만큼 보상을 나눠 가질 수 있다.


또 코인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4일까지 코인원 앱을 다운로드하고 이벤트를 신청한 35명에게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출시하는 등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빗은 지난달 27일 '코빗 저금통 시즌2' 6회차 퀘스트를 실시했다. 저금통 시리즈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인기 이벤트다. 회원들의 꾸준한 사랑을 토대로 지난 3월 '시즌2 1회차 퀘스트'에 돌입한 이래 현재 6회차까지 진행됐다.


코빗 저금통은 퀴즈와 미션을 완료하면 즉시 에어드랍이 지급되는 서비스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퀴즈는 가상자산 시장 이슈, AML 정책 등 가상자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지난 2018년 오픈했지만 후발주자 강자로 떠오른 '코인빗' 역시 고객 유치 경쟁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코인빗은 커뮤니티 회원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무료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했다. 앞서 코인빗은 지난 3월 27일 미즈넷 코인 상장에 앞서 커뮤니티 회원 1000명에게 각각 3000원 상당의 미즈넷 코인을 상장기념으로 지급한바 있다.


코인빗은 지난달 6일에는 2차 무료 에어드랍 진행하면서 상장예정인 에스랩이라는 코인을 코인빗 게시판 회원들에게 1인당 1000원씩 총 3000명에게 무료로 에어드랍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적극적인 고객 유치 전략이 향후 회원 확보를 위한 초석이 될거란 의견도 나온다.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한 관계자는 "이제 과거와 달리 거래소들이 거래 수수료만으로 살아남긴 힘든 환경인 것은 맞다"면서도 "내년 3월부터 특금법이 시행되면 부실 거래소들은 시장에서 퇴출되고 이 회원들이 다른 거래소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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