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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Sell in May 가능성 적어"…1900선 안착 모색

  • 송고 2020.05.03 06:00 | 수정 2020.05.05 10:08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코스피, 최저 1870선부터 최고 1950선 넘볼 전망 미 연준에서 중국 양회로의 정책 모멘텀 바통터치 미국 경제정상화 시행은 증시 투자환경에 우호적

다음주(5월4일~5월8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1900선 안착을 모색하는 전개 흐름을 보이겠다. 코스피 지수는 최저 1870선부터 최고 1950선까지 넘볼 전망이다.

다음주(5월4일~5월8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1900선 안착을 모색하는 전개 흐름을 보이겠다. 코스피 지수는 최저 1870선부터 최고 1950선까지 넘볼 전망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4월27일~29일) 코스피 지수는 1922.77로 시작해 등락을 거듭한 끝에 1947.56로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부침과 북한 김정은 위중설 등의 돌발 변수와 악재에도 불구 국내 증시 순항이 지속됐다.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 투자가 측 전방위적 시장 참여와 뉴딜정책에 비견되는 정부 측 총력부양, 5월 초 양회를 전후한 중국 정책부양 기대가 시장의 상승촉매로 작용했다.


향후 시장 초점은 'Sell in May(5월에 팔고 떠나라)' 비관론의 영향력이 시장 재침체를 이끌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국내외 증시 성격은 지뢰밭 통과와 다름없는 국내외 매크로·실적 펀더멘탈과 총력전을 방불케 하는 주요국 정책변수 간 줄다리기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Sell in May' 경험칙을 전적으로 신뢰할 경우 5월 시장은 재차 낙관이 옅어지고 비관이 득세하는 투자전략 반환점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며 "이 경우 시장 대응전략의 요체는 W/L자 경로의 시장 재침체 가능성 대비와 최근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과정이 되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5월은 'Sell in May' 비관론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5월은 미 연준에서 중국 양회로의 정책 모멘텀 바통터치 기간이 될 공산이 크고, 5월 중순께 미국 락다운 순차 해제는 곧장 글로벌 이연수요와 투자 부활의 단초로 기능할 여지가 많다"며 "하방 완충기제가 전무했던 과거 5월과는 자못 상반된 현 시장의 수급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 전개될 미국 경제 정상화 시행은 타 국가의 코로나19 출구전략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증시 투자환경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각국의 정책 수혜 여지는 잠재적 주가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제한할 여력이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판데믹 소강전환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 및 이연수요 부활이 중장기적 업사이드 잠재력으로 기능할 수 있는 방어적 풋(Protective Put)격 투자대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언택트 비즈니스의 구조적 팽창과 보건, 방역 시스템에 대한 관심 제고 여지는 코로나 리스크 안전지대로서 소프트웨어와, 음식료, 바이오, 유통 관련주의 전술적 유용성을 지지한다"며 "인프라 투자가 전면에 서는 양회 전후 중국 정책조합 전면화 가능성은 소재(화학·철강)대표주의 괄목상대 필요성을 역설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와 핸드셋, 2차 전지 관련 IT 중소형(소부장) 밸류체인이 하반기 글로벌 이연수요 부활을 겨냥한 사전포석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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