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시장점유율 20.9%로 1위
냉장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호조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최대 생활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16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30일 시장조사 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에서 전년동기대비 1%p 높은 20.9%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등 주요 가전제품이 나란히 1분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는 25.2%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제품의 꾸준한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2.9%p 상승한 점유율로 16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대표적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3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세탁기는 1분기 점유율 21%로 7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세탁기는 주력 제품에 30분 만에 세탁을 끝내주는 '수퍼 스피드', 찌든 얼룩까지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부스트 스프레이' 기능을 적용해 빠르고 강력한 세탁을 구현한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건조기도 점유율 19.9%로 7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지난해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실시한 '2019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건조기는 평가 대상 제품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으며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
이 밖에 상단에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레인지는 점유율 18%, 전자레인지는 14%로 각각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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