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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급감에 완성車, 5월 황금연휴 전후 가동 중단

  • 송고 2020.04.28 08:20 | 수정 2020.04.28 08:2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현대기아차 지난 27일부터 순차 생산량 조절

르노삼성 오는 30일부터 11일간 중단

한국지엠·쌍용차 조만간 여부 결정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감소로 완성차 업계가 다가오는 황금연휴(이달 30일∼5월5일)를 전후해 생산량 조절에 나선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징검다리 연휴에 국내 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차 울산 4공장 포터 생산라인의 경우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먼저 휴업한다.

기아차도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경기 광명 소하리 1·2공장과 광주 2공장을 휴업한다.

광주 3공장 대형버스 생산라인의 경우 27일부터 사흘간 가동을 중단하며 소하리 1·2공장은 다음달 22∼25일에도 추가로 공장 문을 닫는다.

르노삼성도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1일 동안 휴업에 들어간다.

한국지엠과 쌍용차도 징검다리 휴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수출 물량 등 재고 조절을 위해 5월 연휴 가동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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