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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車 브랜드, 국내 신차 스케줄 줄줄이 연기 현실화

  • 송고 2020.04.24 15:26 | 수정 2020.04.24 15:27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코로나 여파로 美공장 장기 셧다운···캐딜락 CT4·CT5·XT4 비롯

지프 글래디에이터,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타호 등 줄줄이 밀릴 전망

캐딜락 퍼포먼스 컴팩트 세단 CT4 ⓒ캐딜락코리아

캐딜락 퍼포먼스 컴팩트 세단 CT4 ⓒ캐딜락코리아

미국차 브랜드들의 국내 신차 계획이 줄줄이 연기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공장 셧다운이 장기화되자 캐딜락, 지프 등 미국 브랜드들은 당초 계획했던 신차 출시 스케줄을 뒤로 미룰 처지에 놓였다. 이에 따라 이들 신차를 기다려왔던 국내 고객들의 대기 기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이 연내 도입 예정이었던 3종의 신차 출시가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캐딜락코리아는 CT4와 CT5를 5~6월 출시하려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CT4와 CT5는 미국 미시간주 랜싱 그랜드 리버 공장에서 생산되는데 GM은 지난 3월 중순부터 19개 미국 전 공장을 무기한 가동 중단한 상태다.

캐딜락코리아 관계자는 "지금도 목표는 5~6월이지만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하반기 예정이었던 XT4도 당초 11월보다 밀릴 공산이 크다.

올해 브랜드 최초로 한 해 5종의 최다 신차를 예고하며 본격 성장을 꿈꿨던 캐딜락은 코로나19 사태로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올해 2500대 목표였단 연간 판매목표도 하향 조절이 불가피하다.

지프 중형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FCA코리아

지프 중형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FCA코리아

하반기 중형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를 출시할 계획이었던 지프도 스케줄이 연기될 위기다.

FCA코리아는 당초 글래디에이터를 3분기 출시하려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4분기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글래디에이터는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공장에서 생산되는데 FCA그룹은 4개의 미국 전 공장을 내달 3일까지 가동 중단한 상태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한 두달 밀릴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다만 현재 최대한 원래 계획대로 하기 위해 푸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프는 현재 코로나19 최대 확진자 국가인 미국과 이탈리아로부터 차량을 들여오는 만큼 향후 공급 차질 부분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프 라인업 가운데 레니게이드는 이탈리아에서 들어오고 나머지 차종은 미국에서 들어온다. 현재 재고는 다소 여유가 있지만 특히 레니게이드의 경우 국내 선호도가 높은 만큼 향후 한 두 달의 대기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쉐보레 풀사이즈급 SUV 타호 ⓒ쉐보레

쉐보레 풀사이즈급 SUV 타호 ⓒ쉐보레

쉐보레의 경우도 향후 신형 트래버스나 타호의 국내 출시가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쉐보레는 트래버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당초 올해 말부터 북미에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생산 차질로 내년으로 미뤘다. 이에 따라 국내 출시 일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풀사이즈급 SUV인 타호도 연내 출시설이 계속 나왔으나 출시되더라도 올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현지 물량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국내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타호 관련해선 계속 스터디만 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북미 수출 우려와 관련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현재는 수출 관련 임팩트는 없다"며 "사태가 장기화되면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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