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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HMR·IT 전문 인력 보강

  • 송고 2020.04.24 11:17 | 수정 2020.04.27 00:2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김영환, 심수옥 신규 사외이사 선임

풀무원이 HMR(가정간편식)과 IT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인력 보강에 나선다.

미래 먹거리인 냉동 HMR 섹터의 기반 강화 및 신제품 혁신 개발·주기와 직결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효율성 증대에 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업계 일각에선 풀무원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IT 전문가인 김영환, 심수옥 사외이사를 영입한 것 역시 향후 첨단 식품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HMR 식품 R&D 전문 인력(팀장급)과 서울 사무소에서 일할 디지털 전략 책임자를 모집 중이다. 현재 채용 사이트 및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접수 등 채용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먼저 HMR 개발 인력은 향후 도우(dough·피자 빵 반죽)를 활용한 간식 개발을 비롯해 빵류, 랩밀 등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관리를 중점적으로 맡게될 예정이다. 근무지는 충북 청주 오송연구소다.

오송연구소는 풀무원이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에 870억원을 투자해 탄생한 곳이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연구기술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현재 약 200명의 순수 연구인력이 상주해 있다.

풀무원이 해외 시장에서도 생면 제품을 중심으로 HMR 형태의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는 만큼, 수출과 관련된 신제품 개발 연구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두부, 콩나물, 달걀 등 신선식품의 강자로 인식됐던 풀무원은 최근 냉동 HMR R&D에 집중 투자하며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풀무원은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해 수년전부터 선도적으로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채용될 디지털 전략 책임자는 △사업단위 디지털 과제 발굴 및 실행 관리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변화 관리 등 전사적인 디지털 전략 기획·기술 수립의 전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신선식품과 음료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급식과 컨세션, 친환경식품유통, 먹는 샘물, 발효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식음료 시장은 소비자의 기호·입맛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제품의 수명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반면 제품은 더욱 다양해지고, 산업의 복잡도가 높아지는 등 비즈니스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풀무원이 IT 기술을 접목한 사업 차별화에 나서는 이유다.

회사 측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가정간편식 등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시대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과거 전통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혁신, 비즈니스 혁신 활동으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디지털 미래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며 "IoT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디지털팩토리 전환과 고객응대 자동화 및 고객 VOC(Voice Of Customer) 에 대한 AI기반 분석을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풀무원은 KT에서 비즈니스 부문장, 대외협력실장, KT네트워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김영환 인공지능(AI)연구원장과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실장, 부사장 등을 역임한 심수옥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 경영에 기여하고, 회사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인 사외이사를 모두 IT 전문가로 뒀다는 것은 첨단 식품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기존 사업에 IT를 접목해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통합 체계 관리가 보다 효율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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