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22일 스위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스위스프랑화 표시채권 CHF 3억(미화 약 3.1억달러)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5년 만기 고정금리채 구조로 발행된 이번 채권은 스위스 중앙은행 앞 환매(Repo) 가능한 안전자산으로 산업은행이 스위스 시장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18년 5월 이후 약 2년만이다.
발행금리는 최초 제시 가이드라인(Initial Price Guideline) CHF Mid-Swap Rate+105bp 대비 7bp 축소된 98bp에서 결정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스위스프랑 표시채권 발행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시장 뿐 아니라 스위스와 같은 틈새 로컬시장에서도 우량등급 한국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지난 7일 산업은행의 5억달러 공모채 발행 이후 신한은행, 수출입은행 등 한국계 기관의 해외 공모채 발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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