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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1Q 영업이익 32억원…흑자 전환

  • 송고 2020.04.23 16:26 | 수정 2020.04.23 16:27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삼광글라스는 올해 1분기 잠정실적 영업이익이 3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6억원,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2%, 1014.9% 성장했다.

삼광글라스는 지난해 10월 캔 사업부분을 분할 매각하면서 회사 비전으로 제시한 '유리사업 집중'의 성과들이 예상보다 빠른 시점인 1분기부터 나타나, 실적 개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삼광글라스의 B2B 사업인 병유리 사업군은 꾸준한 유리병 소요에 따라서 실적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 확산에도 해외사업부분에서 지난 1월 칠레 수출을 비롯해 아시아, 북남미,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거래처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수출 증대에 힘쓰고 있다.

국내 생활용품 사업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공식 오픈한 글라스락 직영몰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올해 2월 공식앱을 론칭했다. 글라스락을 비롯한 제품들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식사를 대체하는 고객 비율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특히 올해 신설된 온라인팀에서는 국내영업팀, 마케팅팀과 협업을 통해 SNS 이벤트, 보상판매 기획전, 신제품 글라스락 퍼플에디션 등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광글라스는 녹색병원과 함께하는 글라스락 기부(연 1만개 이상)활동을 올해에도 7년 연속 이어감으로써 사회공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원준 삼광글라스 총괄본부장 전무는 "2019년도 캔 사업 분할매각을 완료한 이후 전사적 차원에서 유리사업 실적 개선에 매진해 이번 1분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유리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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