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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코로나 잡혀도 호실적 이어간다

  • 송고 2020.04.23 15:01 | 수정 2020.04.23 15:0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대한통운·한진, 2~3Q 영업익 7~14% 증가 전망…택배물량 20~30% 증가세 지속

"코로나 이후에도 택배물량 증가율 기조 쭉"…중장년층 소비 온라인으로 이동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수혜를 입고 있는 택배업계가 코로나19가 꺾여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한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수혜를 입고 있는 택배업계가 코로나19가 꺾여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한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수혜를 입고 있는 택배업계가 코로나19가 꺾여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소비 문화 정착과 50~60대 중장년층 신규 고객의 온라인 상거래 증가가 택배물량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2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2조6792억원, 영업이익 822억원으로 추정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14.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2조7824억원, 영업이익 9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3%, 7.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월과 3월 CJ대한통운의 택배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러한 고성장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평모 DB금융투자연구원은 "택배 부문의 경우 기존 서비스 이용자들의 구매 증가와 50대를 비롯한 신규 고객들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연말까지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에도 택배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한진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진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5381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4%, 7.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도 매출액 5727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으로 각각 5.52%, 7.8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한진의 택배 처리량은 1억440만 박스로 전년 동기 대비 24.8% 급증했다. 택배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4.3%로 1년 전보다 1.4%p 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2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택배 처리량은 20%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택배물량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높아진 택배물동량 증가율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중장년층 등 기존에 온라인 구매 경험이 낮았던 사람들이 이번 계기로 경험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이후에도 소비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식품 부문에서 50대 이상 고객 구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월 7%, 2월 79%, 3월 48% 급증했다. 생필품은 1월 28%, 2월 78%, 3월 34%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년층은 온라인 쇼핑 결제 방식을 진입 장벽의 하나로 여기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이 장벽을 넘어선 고객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오프라인 마트가 아닌 온라인에서 장을 보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온라인 배송상품의 품질이 좋지 않다'라는 기존 편견도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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