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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車전장·생활용품 신사업 가속 페달

  • 송고 2020.04.13 14:25 | 수정 2020.04.13 14:30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스티어링 휠 등 전장 및 생활용품 디자인 대거 출원

"LG씽큐 앱 통해 판매, 중개 형태 신사업도 추진"

LG전자가 전자제품을 넘어 자동차 전장용품을 비롯해 생활용품까지 영역을 넓히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다양한 미래 먹거리에 과감히 투자하면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전자업계 및 특허청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들어 다리미판, 다리미판용 물통, 다리미판용 행거 등 20건에 달하는 다리미 관련 제품 디자인 등록을 완료했다. LG전자가 수납장 외 다리미 관련 용품 디자인 특허를 출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LG전자는 마스크 관련 디자인 특허도 출원했다. 마스크 본체, 마스크용 내피, 마스크용 실리콘 밀착재 등 3건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마스크 디자인 출원은 작년 한 해 동안 총 815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무려 212.3% 이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형 로펌 관계자는 “전자제품업체의 마스크 디자인 출원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전장부품도 마찬가지다. LG전자는 지난 1월에만 9개의 스티어링 휠(자동차 핸들) 관련 디자인을 특허청에 등록 완료했다.

LG전자가 특허청에 등록한 '스티어링 휠' 디자인

LG전자가 특허청에 등록한 '스티어링 휠' 디자인



LG그룹 전장사업의 무게추는 최근 LG전자로 넘어왔다. 지주사 자동차부품팀이 해체되면서 수장을 맡고 있던 김형남 부사장이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LG전자 VS사업본부 산하 VS글로벌오퍼레이션그룹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다.

LG전자는 김 부사장의 이동에 맞춰 VS글로벌오퍼레이션그룹을 신설, 글로벌 자동차 전장사업의 생산, 구매, 공급망 관리 등을 강화했다.

이 가운데 LG전자는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정관 개정을 하고 전자상거래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LG전자는 회사 목적사항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광파오븐과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과 세제 등 일반제품을 스마트폰 'LG 씽큐' 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7287억원, 1조904억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전 분기보다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지난 1분기는 생활가전(H&A) 부문과 TV(HE) 부문이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스마트폰(MC) 부문이 20분기 연속 적자, 전장(VS) 부문은 글로벌 완성차 업황 악화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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