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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코로나 극복 마케팅 '눈에 띄네'

  • 송고 2020.04.09 10:17 | 수정 2020.04.09 10:5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제균 시스템 더한 청정시스템 개발

수주 절벽·브랜드 경쟁 심화 영향

현대건설이 개발한 제균 기능을 갖춘 H 클린알파 플러스 시스템 예시.ⓒ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개발한 제균 기능을 갖춘 H 클린알파 플러스 시스템 예시.ⓒ현대건설

건설업계가 바이러스도 없애는 청정시스템 개발로 코로나19 우려로 숨죽인 수요층을 공략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제균 기능까지 갖춘 공기청정 세대환기 시스템 H 클린알파 플러스를 개발해 신규 아파트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

기존의 미세먼지 토탈 솔루션인 H 클린알파에 광플라즈마 기능을 접목해 헤파 필터로도 제거할 수 없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폼알데하이드·박테리아·바이러스·곰팡이 등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을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현장에 제안해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SK건설도 지난해부터 SK뷰 단지에 적용하고 있는 클린에어 솔루션에 UV LED 모듈을 적용한 제균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UV LED를 활용해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곰팡이의 99.99% 제균이 가능하고 UV LED 모듈에 장착된 광촉매 필터로 휘발성유기화학물(VOCs) 제거와 탈취가 가능하다.

SK건설은 이 시스템을 분양 예정인 SK뷰 단지와 지식산업센터 SK V1에 선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SK건설이 개발한 제균 기능을 더한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 예시.ⓒSK건설

SK건설이 개발한 제균 기능을 더한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 예시.ⓒSK건설

대림산업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신발 소독 매트·풋 버튼 엘리베이터·안티 바이러스 공기청정환기 시스템 등 바이러스 제로 시스템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건설사들이 이처럼 속속 제균 관련 기능을 더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유는 건설사간의 수주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강도 부동산 정책으로 건설사들의 수주 물량은 갈수록 줄어드는데 고객들은 아파트 브랜드를 더욱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

고객의 선택을 받으려면 건설사들은 고객이 가장 불편해 하는 점을 해소하는 상품과 경쟁사들이 선보이지 않는 새로운 상품으로 관심을 끌어야 한다.

건설사들은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나도 걸릴지 모른다는 공포가 만연해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발 빠르게 관련 상품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사들은 수요층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신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미세먼지에 이어 제균 시스템을 개발·도입하는 건설사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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