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대부분 하락…전기동 4990달러

  • 송고 2020.04.09 08:31
  • 수정 2020.04.09 08:32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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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따른 재고 증가 대비 수요 하락 우려 영향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재고 증가 대비 수요 하락 우려로 대부분 하락했다.

9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499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8달러 하락했다.

알루미늄과 아연은 각각 16달러, 17달러 내린 1428달러, 1910달러로 나타났다. 납은 1712달러로 19달러 떨어졌다.

주석도 270달러 하락한 1만4460달러을 기록한 반면 니켈은 30달러 상승한 1만1490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주석을 제외하곤 대부분 늘었다. 납은 전일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금일 비철금속은 니켈 외에는 모두 하락했다. 코로나19 인해 재고는 급증한 반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수요 우려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니켈의 상승 마감은 필리핀 지방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광산 2곳의 채굴 및 수출을 중단한 영향이 컸다.

코로나19는 한동안 유럽에서 수그러드는 모습이었으나 재차 확대되는 상황이다. 스페인의 새로운 확진자는 4일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고 독일 역시 3일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은 누적 확진자가 40만명에 달하고 하루새 사망자는 1821명에 육박하는 등 사망자수 100명을 넘긴지 13일 만에 12배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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