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스완 인텔 CEO "코로나 극복 신기술 개발 600억원 후원"

  • 송고 2020.04.08 08:48
  • 수정 2020.04.08 08:5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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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자원·기술 공유…의료·생명과학 연합체 구성 지원

인텔(Intel)社 밥 스완(Bob Swan) CEO

인텔(Intel)社 밥 스완(Bob Swan) CEO


인텔(Intel)이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5000만 달러(한화 6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8일 인텔코리아에 따르면 이 자금은 △환자 치료 기술 △연구개발 속도 향상 △학생·교사용 원격 교육 솔루션 기부에 활용된다.

밥 스완(Bob Swan) 인텔 CEO는 "전염병에 맞서 싸우고 미래 위기에 대응할 새로운 기술 개발과 과학적 접근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인텔의 전문성·자원·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신속히 생명을 구하고 인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4000만 달러가 인텔의 코로나19 대응 및 온라인 학습 이니셔티브에 투입된다.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엣지-투-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보다 빠르게 바이러스 진단·치료 및 백신 개발을 돕는다. 의료·생명과학 분야 기술 전문성을 기반 한 연합체 구성도 지원한다.

또한 인텔은 기술접근성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사용 가능한 기기와 온라인 학습 자원을 제공한다. PC 기부, 온라인 가상 자원, 가정 내 학습 가이드를 후원한다. 미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 인텔은 구호 프로젝트 혁신기금에 최대 1000만 달러를 배정했다. 이 자금은 △인도 공과대학교 하이데라바드(Hyderabad)와 협력해 코로나 바이러스 DNA 염기배열 분석용 솔루션 구축 △메디컬 인포매틱스(Medical Informatics)社 식베이(Sickbay) 플랫폼 활용 △다이슨(Dyson) 및 의료 컨설팅회사 TTP와 협력해 신형 호흡기 코벤트(CoVent)용 FPGA 공급에 활용한다.

한편 인텔과 레노버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BGI제노믹스(BGI Genomics)와 협력해 코로나19의 유전적 특성 분석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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