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G80 해외 호평 "현대차그룹, 뛰어난 디자이너 모두 스카웃했나?"

  • 송고 2020.04.06 16:14
  • 수정 2020.04.07 11:05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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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미국 출시 앞두고 기대감 UP

신형 G80 ⓒ제네시스

신형 G80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지난달 30일 3세대 G80을 글로벌 공개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자동차 전문 매체와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해외 언론 매체가 3세대 G80에서 가장 먼저 주목한 부분은 외관 디자인이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우리는 새로운 G80에 감동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G80에 적용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 디자인 언어는 독특하고 우아하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1(Motor1)'도 G80를 두고 "GV80를 통해 먼저 선보인 독창적인 외관을 세단 형태에 맞게 잘 해석해 적용했다"며 "이런 디자인은 독일차가 장악한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매우 신선하게 다가온다"고 평가했다.

신형 G80 ⓒ제네시스

신형 G80 ⓒ제네시스

인테리어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새로운 럭셔리 세단을 만나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테리어 품질은 어떤 경쟁 모델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비상등과 스타트 버튼이 대시보드 우드 트림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살펴보라"고 언급했다.

제네시스는 스타트 버튼과 비상등 스위치를 우드 트림의 고급스러운 질감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운전자 눈에 가장 잘 띄는 우드 트림 상단에 배치했다.

카앤드라이버는 "가죽, 오픈 포어 우드, 대시보드 금속 장식 등 품질이 좋아 보이며 특히 대시보드 디자인이 압도적이다"라고 평가했고, 모터1 역시 "G80는 나무, 가죽, 알루미늄 등 여러 최고급 소재를 동원해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G80는 3세대 신형 후륜구동 플랫폼과 경량 알루미늄 소재 사용으로 125kg 가벼워져 연비와 동력 성능이 개선됐다.

이와 관련 로드앤트랙은 '신형 G80는 BMW 5시리즈의 강력한 라이벌'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새로운 후륜구동 플랫폼과 최고출력 375마력 3.5 터보 엔진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형 G80 ⓒ제네시스

신형 G80 ⓒ제네시스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카앤드라이버 기사에서 'Ty.R***'이라는 사용자는 "신형 G80는 고급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라는 댓글을 남겼고, 같은 기사에서 'JO***'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업계에서 뛰어난 디자이너와 개발자를 모두 스카웃했나?"라며 감탄했다.

모터1 기사에서 'JoL***'은 "드라마틱하고 섹시하며 대담하다. 무척 마음에 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고, 잘롭닉 기사의 댓글에서 'EZB***'라는 사용자는 "인테리어 컬러 조합이 정말 놀랍다. 외관 역시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다음 차는 G80가 될 것"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신형 G80은 국내에서 계약 첫날 2만2000대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 하반기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G80가 GV80와 함께 럭셔리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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