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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력 매체들 "최고의 TV"…삼성·LG에 쏟아지는 극찬

  • 송고 2020.04.06 06:00 | 수정 2020.04.06 14:39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삼성 QLED "현존하는 최고의 TV" vs LG 올레드 "평가한 TV 중 최고"

반면 올해 TV시장 악재...코로나19 사태 등으로 3년만에 역성장 전망

LG 올레드 TV가 유력 매체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유럽 7개국 소비자매체가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1위부터 4위까지를 전부 석권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유럽지역 거래선 관계자들이 2020년형 LG 올레드 TV를 살펴보는 장면.

LG 올레드 TV가 유력 매체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유럽 7개국 소비자매체가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1위부터 4위까지를 전부 석권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유럽지역 거래선 관계자들이 2020년형 LG 올레드 TV를 살펴보는 장면.

세계 1, 2위 TV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양사 모두 '최고의 TV'라는 호평을 받으며 한국 제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4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접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는 QLED TV, LG전자는 올레드 TV로 해외 주요 매체에서 기술과 성능 모두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가 LG 올레드 TV에 대해 ▲webOS의 인상적인 검색 알고리즘 ▲올레드 패널의 뛰어난 명암비 ▲보다 뛰어난 HDR 성능 등을 두루 호평했다.

특히 이 매체는 “가격에 관계없이 가장 인상적인 화질을 원한다면 컬러와 명암비에서 LG 올레드를 능가하는 것은 없다”고 총평했다.

또 미국 ‘씨넷(CNET)’은 ‘최고의 75인치 TV’ 가운데 하나로 LG 올레드 TV를 꼽으며 "그간 테스트한 75인치 이상 TV 가운데 최고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LG 올레드 TV는 중대형뿐 아니라 초대형 TV 가운데서도 압도적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LG 올레드 TV는 유럽 7개국 소비자매체의 TV 성능평가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7개국의 각 매체 순위에서 1위부터 4위까지 전부 차지하며 경쟁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성능을 인정받았다.

소비자매체의 평가는 제조사로부터 리뷰용 제품을 제공받는 대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매체가 직접 구매해서 성능을 비교한 것이라 신뢰도가 높다.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한다.

프랑스에서도 소비자잡지 ‘크슈아지르(Que Choisir)’가 308개 TV 제품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LG 올레드 TV가 최고 평점인 16.5를 부여(20점 만점)받았다. 이 매체는 "지금껏 평가한 TV 가운데 최고"라고 극찬했다.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Consumentenbond)’도 제품 성능평가에서 LG 올레드 TV에 대해 "LG는 수년간 올레드 TV의 리더였다"며 "이보다 더 좋은 화질을 본 적이 없다”고 평가, 최고점을 부여했다.

이외에도 LG 올레드 TV는 영국 ‘위치?’, 스페인 ‘오씨유 콤프라마에스트라’, 스웨덴의 ‘라드앤론’, 독일 ‘슈티프퉁 바렌테스트’,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 등이 실시한 TV 성능평가에서도 모두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LG 올레드 TV는 압도적 성능을 기반으로 초대형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올레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형 삼성 QLED 8K 인피니티 스크린 제품 사진

2020년형 삼성 QLED 8K 인피니티 스크린 제품 사진

삼성전자도 2020년형 QLED 8K TV도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IT 전문매체 T3는 “Q950TS는 8K의 걸작, 새로운 지구상 최고의 TV”라고 극찬하며 5점 만점을 주었다. 이 매체는 특히 ▲뛰어난 화질 업스케일링 기술 ▲최고의 HDR 영상 재생과 명암비 ▲환상적인 디자인을 역대 최고의 TV로 선정한 이유로 꼽았다.

글로벌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Q950TS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경이로운 화질”이라며 극찬했다.

특히 ▲디즈니+·애플TV·넷플릭스·아마존 프라임 등 주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앱이 잘 갖춰져 있는 스마트 플랫폼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선명도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화질을 보여주는 ‘퀀텀 프로세서 8K’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인피니티 스크린’ 디자인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Q950TS는 현존하는 8K TV 중 최고”라고 극찬하며 인피니티 디자인과 업스케일링 기술을 호평하고 5점 만점을 부여했다.

다른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Wired)는 “콘텐츠를 감상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Q950TS로 해보길 권장한다”며 “콘텐츠 원작자가 의도한대로 표현하는 완벽한 TV”라고 평가했다.

영국 AV 전문가그룹 ‘AV 포럼(AV Forums)’은 “Q950TS는 TV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첨단 기술들을 적용한 현존하는 최고의 TV”라며 평가 최고 등급인 ‘Best In Class’ 등급을 부여했다.

AV 포럼은 QLED 8K에 대해 ▲모든 디바이스와의 연결을 간단하게 도와주는 ‘디지털 버틀러’ 기능 ▲ ‘디즈니+’와 같은 인기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탑재하고 이와 연동해 나에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유니버설 가이드’ ▲최고의 컬러 볼륨과 높은 밝기를 지원하는 HDR 기능 등에 특히 높은 점수를 주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QLED 8K 신제품이 미국뿐 아니라 유럽의 권위 있는 전문 매체들로부터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QLED 8K가 제공하는 압도적 화질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금액기준)으로 삼성전자 30.9%로 1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켰고 LG전자는 지난해 16.3%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TV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삼성과 LG도 올해 악재를 만났다.

글로벌 생산기지가 코로나19 사태로 줄줄이 셧다운 되면서 공급이 차질이 생겼고 올해 8K TV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려던 계획도 업계 최대 호재인 올림픽까지 연기되면서 판매 전략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TV 시장이 3년 만에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가 최근 수정한 글로벌 TV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2억350만대로 지난해의 2억2천291만대보다 8.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올해 초에 제시한 전망치 2억2천548만대에서 9.7% 내려 잡은 것. 글로벌 TV 시장은 2016년 2억2천200만대에서 2017년 2억1천700만대로 역성장한 이후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억2천만대선을 유지하면서 소폭 성장해왔다.

패널별로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지난해 300만대에서 올해 350만대로 1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옴디아는 종전 보고서에서 제시한 올해 올레드TV 출하량 전망치 450만대에서 100만대 낮춰 성장률을 대폭 내려 잡았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QLED TV의 올해 출하량 전망치도 813만대로 종전 전망치 854만대에서 5% 낮춰 프리미엄 TV도 코로나19 영향권에 들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1, 2위 TV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해외 공장들을 잇달아 문을 닫고 북미와 유럽의 가전 유통채널 영업도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2분기에도 TV 판매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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