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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기술 코로나 99% 살균

  • 입력 2020.04.02 08:42 | 수정 2020.04.02 14:45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광반도체 통해 30초만에 코로나19 99.9% 살균

"기술 탁월성 입증…새로운 역사 써 나갈 것"

ⓒ서울바이오시스ⓒ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반도체 관계사 서울바이오시스가 광반도체의 '바이오레즈(violeds)'기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불과 30초만에 99.9% 살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고려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해 이뤄진 살균실험을 통해서다. 이번 바이오레즈 살균실험은 바이오레즈 빛(Photon)을 30초 비췄을 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99.9% 살균하는 것을 확인한 세계 최초 실험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 빛과 가까울수록, 노출 시간이 길수록 살균력이 더욱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균 등 유해균은 99.9% 살균가능하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서울바이오시스측은 이번 실험으로 바이오레즈 기술이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직접 살균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입증된만큼 앞으로 이 기술이 공기청정기나 공조기, 냉장고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한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자외선 LED를 사물에 비추거나, 공기정화 시스템에 LED칩을 장착해 박테리아를 비롯한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살균 뿐 아니라 응용제품에 따라 공기청정 및 탈취, 수질정화, 피부질환 치료, 경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광반도체인 바이오레즈 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가 미국 SETi와 함께 2005년부터 개발한 신개념 청정 기술로 살균과 탈취 기능을 가진 UV LED를 응용해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 없이 오직 빛으로만 세균 발생과 증식 등을 방지한다.

뛰어난 살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이오레즈 기술은 미국 NASA의 우주정거장에 적용돼 우주인들의 청정한 환경 구축에 쓰였으나 수명이 짧아 일반 상업용의 적용은 제한적이었다.

이에 서울바이오시스는 새로운 특허를 획득하고 수명연장(5만시간)에 성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기 정화와 물살균 제품 등에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서울반도체와 관계사인 서울바이오시스 및 세티는 오직 화합물반도체에만 집중, 매년 1000억 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현재 1만40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제조업을 꿈꾸는 많은 젊은 창업인들에게 가슴 뛰는 희망의 스토리, 터닝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빛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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