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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DI, 애플發 경영난에 LCD 사업 비중 축소

  • 입력 2020.04.01 17:01 | 수정 2020.04.01 17:01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이시카와현 하쿠산 공장 매각…2억달러 규모

이치고에셋그룹, 최대주주 겸 회장 등극

일본 디스플레이업체 JDI가 LCD 사업 비중 축소를 결정했다. 애플이 아이폰에 OLED를 채택한 이후부터 JDI의 LCD 공장 경영난이 가중돼서다. JDI는 지난해 말부터 주요 자산 매각을 추진해온 바 있다.

1일 지지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JDI는 일본 이시카와현 하쿠산 소재 LCD 공장의 관련 장비를 이치고에셋그룹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대금은 2억달러(약 2448억원) 규모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소니, 히타치, 도시바 등 일본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만든 합작법인이다. 최근까지 연합 형태로 사업을 이어왔으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영난에 봉착했다.

애플은 해당 공장 가동 초기부터 JDI에 15억달러를 지원했으며 JDI는 이중 아직 8억달러 가량을 더 갚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DI는 지난 26일 이치고에셋그룹에서 504억엔 상당의 출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JDI는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채무 초과 상태를 해소했다. 이치고에셋그룹은 의결권의 44% 이상을 가진 최대 주주가 됐으며 스콧 캘런(Scott Callon) 이치고에셋그룹 회장이 JDI 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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