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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국제학회서 'ABL301' 연구성과 발표

  • 입력 2020.04.01 09:25 | 수정 2020.04.01 09:26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뇌질환 학회 'AAT-AD/PD'에서 파킨슨병 이중항체 치료제 'ABL301'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AAT-AD/PD는 비엔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치매(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 치료 관련 전문 학회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학회 공식 초청을 받아 ABL301의 연구 성과와 효능에 대한 포스터 발표와 구두 발표를 진행한다.

ABL301은 혈액뇌관문을 통과하는 플랫폼과 파킨슨병의 원인이 되는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의 전달 억제 타깃을 결합한 치료제다.

기존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는 혈액뇌관문에 막혀 뇌 안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ABL301은 일종의 '운송수단'에 해당하는 'Grabody-B 플랫폼'을 이용해 혈액뇌관문 투과율을 기존 단독항체 치료제 대비 월등한 수준으로 높였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학회 발표에서 알파-시뉴클레인 과발현 파킨슨병 동물모델에 ABL301을 투여한 후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현상인 뇌내 단백질 얽힘(Lewy Body) 현상과 뇌세포 소실(흑질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 현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동기능장애 실험에서 ABL301 투여집단은 파킨슨병은 물론이고 별개의 신경질환인 다계통 위축증(multiple system atrophy)을 겪는 경우에도 운동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효능을 보였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최근 반복 투여를 통한 예비독성 동물실험에서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며 "현재 추가 진행 중인 전임상의 동물모델 효능(in vivo)실험과 추가 안정성 검증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임상계획승인(Investigational New Drug, IND)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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