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가 코로나19 경제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추진TF단과 전 임원이 참여하는 비상경영회의를 신설한다.
LH는 지난 3월 31일 진주 본사에서 긴급 경영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LH는 이를 통해 리스크 관리 및 점검 주기를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대폭 강화하게 된다. 투자·회수·자금 등 등 부문별 위기 수준에 따라 주의, 경계, 심각의 단계별 시나리오를 마련해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LH는 사업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업무방식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추후 부동산 경기가 하강할 경우 위기에 처한 기업과 가계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대규모 공공투자 집행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의 안전판 역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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