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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불안한 1분기 실적, 2분기도 '막막'

  • 송고 2020.04.01 09:43 | 수정 2020.04.01 09:44
  •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규제·코로나19·유가하락 등 영향으로 실적 하락

해외 사업 부진·주택사업 지연에 2분기 우려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덮치면서 국내 건설업계가 1분기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유가까지 하락하면서 2분기도 건설사들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증권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각종 규제와 코로나19로 충격으로 국내 건설사들 1분기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건설 1분기 실적을 매출 3조7654억원, 영업익 186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9.3% 하락한 수치다.

현대건설은 올해 초부터 알제리 복합화력과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파나마 메트로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서는 양호한 수주 성과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지역 정유 플랜트 공사 현장,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중동지역 정유 플랜트 공사 현장,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GS건설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신규 수주가 모두 부진했다. GS건설의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2조5330억원, 영업이 173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영업익은 9.4% 준 것이다.

대우건설은 국내 사업은 양호했지만 해외 사업이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하면서 1분기 매출 1조9134억원, 영업익 8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10.1% 감소한 수치다.

반면 대림산업은 유가 하락으로 유화부문 실적은 악화됐지만 건설부문 매출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KB증권의 대림산업 1분기 실적 추정지는 매출은 전년보다 12.3% 늘어난 2조6000억원, 영업익은 1.4% 증가한 2443억원이다.

건설사들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입국제한 국가는 늘어나고 있고 이동제한 조치로 인력 수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문제는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어렵단 점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치적 이슈로 유가도 최근 급락했다"며 "국내 건설업체들은 국내외 공사 현장 일정 지연, 분양 일정 지연, 해외 발주처의 발주 여력 훼손 등 장단기 실적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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