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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차분, 120억 달러 31일 시중에 공급

  • 입력 2020.03.29 13:12 | 수정 2020.03.29 13:12
  •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600억달러 중 1차 공급분…한은 "외화자금사정 감안해 추가 입찰할 계획"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의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 달러 가운데 1차분 120억 달러가 오는 31일 공급된다.ⓒ연합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의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 달러 가운데 1차분 120억 달러가 오는 31일 공급된다.ⓒ연합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의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 달러 가운데 1차분 120억 달러가 오는 31일 공급된다.

한은은 29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20억달러를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입찰을 한다고 밝혔다. 입찰금액은 7일물 20억 달러, 84일물 100억 달러다. 입찰 이후 금융회사에 실제 돈이 풀리는 시점은 4월2일이다.

금융회사별로 최대 응찰금액은 자금이 시중에 고루 풀리게 하기 위해 7일 만기 대출의 경우 3억달러, 84일 만기 대출은 15억달러로 한정했다. 최소 응찰금액은 100만 달러로 동일하다. 만기일은 각각 4월9일(7일물), 6월25일(84일물)이다.

응찰금리는 소수 4째 자리까지의 금리 수준(예 x.xxxx%)으로 제시하되 한국은행이 입찰 전일 16시경에 공고한 최저응찰금리보다 낮을 경우에는 당해 응찰을 무효로 처리한다. 최저응찰금리는 3월30일 오후 4시경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입찰 참가기관은 은행법에 의한 은행,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이며 입찰규모 및 시기는 국내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하여 필요시 결정한다. 대출기간은 최장 88일 이내에서 조정한다.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 계약 종료일은 오는 9월30일이다.

입찰 방식은 경쟁입찰에 따른 낙찰자와의 대출거래 금리는 국내 외화자금사정 등을 고려하여 단일가격 방식 또는 복수가격 방식 중에서 매 입찰시마다 결정한다.

단일가격방식(Dutch)은 각 낙찰자가 제시한 금리 중 가장 낮은 금리(stop-out rate)를 모든 낙찰자에게 일률 적용한다. 복수가격방식(Variable-rate)은 각 낙찰자가 응찰시 제시한 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한은은 외국환은행의 외화대출금 반환의무 불이행 위험에 대비해 대출금액의 110%에 상당하는 담보를 받는다. 담보물은 국채, 정부보증채, 통화안정증권을 우선시하되 부족하면 은행채, 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 MBS, 원화 현금도 인정할 수 있다고 한은은 밝혔다.

대출기간 중 1주일마다 담보가치를 평가해 채권가격 및 환율 변동(가격하락 또는 환율상승)으로 담보가치가 대출금액의 105% 미만으로 하락한 경우에는 110%와의 차액(대출금액의 110% 상당액, 담보가치 평가액)을 추가(add-on margin)로 징구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통화스왑 자금 공급으로 외화자금사정이 개선되는 등 시장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하여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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