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세용)는 노후 단독주택을 주민 스스로 개량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에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
SH공사는 오는 2022년까지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임대주택 1400세대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도 개선하고 늘어나는 용적률로 공공임대주택을 적극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게 SH공사 측 설명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지난 2018년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노후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집주인들이 전원 합의를 통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스스로 주택을 개량 또는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이날 오전 은평구 불광동 442번지와 불광동 480번지 주민합의체와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SH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사업비를 조달해 SH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고 건설되는 주택 전체를 임대주택용으로 매입해 신혼부부용으로 공급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