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전장보다 29.47% 급등한 4만4150원 마감
셀트리온 그룹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23일 급등 마감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4.75% 급등한 1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이날 5% 가량 급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전장보다 29.47% 급등한 4만4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가격제한폭(29.91%)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6.57%) 역시 강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척 상황과 임상 일정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7월 말 인체 투여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항체 치료제 개발 시 환자 혈액에서 항체 유전 정보를 가진 DNA를 추출해 유전자 증폭과정을 거쳐 항체 발굴에 필요한 후보군을 추려내는데, 총 300종으로 구성된 1차 항체 후보군을 선정했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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