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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안전판 마련"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600억달러 규모

  • 송고 2020.03.19 22:46 | 수정 2020.03.20 08:58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10년만에 통화스와프, 수급불균형에 급상승 환율 안정화 기여

한은, 통화스와프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 곧바로 공급할 계획

달러 사재기로 환율이 폭등하고 외환시장에 위기감이 확산하자 한국은행이 외화 안전판을 마련했다.ⓒebn

달러 사재기로 환율이 폭등하고 외환시장에 위기감이 확산하자 한국은행이 외화 안전판을 마련했다.ⓒebn

원화 약세가 강제되면서 국내 보유 미 달러가 빠르게 국외로 빠져나가는 중이다. 원달러 원화 약세가 강제되면서 국내 보유 미 달러가 빠르게 국외로 빠져나가는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고 외환시장에 위기감도 극대화됐다. 한국은행이 외화 안전판을 마련했다.

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19일 밤 10시(한국시각)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스와프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캐나다, 영국, 유럽(ECB), 일본, 스위스) 통화스와프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스와프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9월19일)이다.

이번 한미간 통화스와프 계약은 2008년 10월 30일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된다. 2008년의 통화스와프 계약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 유동성 위기 우려가 고조된 상황에서 전격 체결됐었다.

체결당시 2009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2009년 2월4일 6개월 연장한 데 이어 6월26일에는 3개월 더 연장하면서 2010년 2월1일 종료됐다.

당시 한·미간 통화스와프 계약으로 달러유동성에 대한 불안심리가 완화되고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등 외환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2008년 8월말 1089원에서 계약 체결 당시 1468원까지 상승했으나 계약 종료시점에는 1170원까지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최근 달러화 수급불균형으로 환율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한미 통화 스와프와 관련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외환시장이 불안해졌을 때 한·미통화스와프가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며 "외화 건전성 낮아질 경우에 통화스와프 특히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는 상당히 훌륭한 안전판이고 유용성을 잘 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은 앞으로도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공조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준은 한국 이외에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중앙은행 및 싱가포르 통화청과도 동시에 스와프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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