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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증가세…주거용 오피스텔 뜬다

  • 입력 2020.03.18 06:00 | 수정 2020.03.17 17:3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소형 아파트 분양 전체의 30% 하회

2룸 이상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조감도.ⓒ현대건설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조감도.ⓒ현대건설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반면 소형 아파트 공급은 중대형 대비 적어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같은 오피스텔에서도 작은 평형보다 2룸 이상의 주거용 평형이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18일 건설업계 및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 1인·2인 가구는 총 1129만4285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56.53%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1~2인 가구의 비중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 자료를 살펴보면 10년 뒤인 2028년 전국 1인·2인 가구 수는 1403만3496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64.42%까지 확대된다.

이처럼 1~2인 가구의 비중이 커지면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소형 아파트 분양물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114 자료애 따르면 2010~2019년 전국 분양 단지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96만8625가구로 전체 325만481가구 중 29.8%에 불과하다. 중형 평형인 60~85㎡ 비중은 60.69%에 달했다.

소형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이자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용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10월 경기 안산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은 2룸 이상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된 3군 38실 모집에 1658건이 접수돼 평균 43.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원룸으로 구성된 1군 경쟁률은 4.04대 1에 그쳤다.

지난해 7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브라이튼 여의도도 2룸 이상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된 3군 127실이 평균 42.28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1.5룸으로 구성된 1군 경쟁률 22.51대 1을 훨씬 웃돌았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지수도 상승세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용 40㎡ 초과 평형이 101.49%로 전월 대비 0.09%p 증가했다.

반면 1룸~1.5룸에 해당하는 전용 40㎡ 이하 평형은 98.65%로 전월 대비 0.1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은 그간 임대수익형 위주의 상품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에는 주거상품이라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또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과 상품성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분양 관계자는 "앞으로 1~2인 가구가 분양시장의 주 수요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형 아파트 공급은 중대형보다 적은 편해 속해 이를 대체할 주거용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피스텔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4월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84~177㎡ 410세대와 오피스텔 84㎡ 90실 등 총 500세대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2룸 이상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두산건설은 3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서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단지는 아파트 84㎡ 314가구와 오피스텔 84㎡ 56실로 구성된다.

쌍용건설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아파트 84㎡ 152가구와 오피스텔 84㎡ 19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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