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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최초 온라인 출시 '쏘렌토' 고객 반응은? "차는 예쁜데...."

  • 송고 2020.03.17 12:10 | 수정 2020.03.17 12:1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네이버TV '하트' 4만개 육박 인기 실감

"실내 좀" "벌써 끝?" 행사 진행에 아쉬움 표현 댓글도

17일 오전 방송된 신형 쏘렌토 온라인 론칭 토크쇼 ⓒ네이버TV 캡쳐

17일 오전 방송된 신형 쏘렌토 온라인 론칭 토크쇼 ⓒ네이버TV 캡쳐

4세대 신형 쏘렌토가 17일 공식 출시됐다.

기아차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브랜드 최초로 출시 행사를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른바 '쏘렌토 톡톡(SORENTO Talk Talk)' 온라인 런칭 토크쇼를 열었는데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온라인 행사에는 평일 오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특히 이날 방송된 네이버 자동차TV에는 2749개 댓글과 3만7113개의 하트가 달려 쏘렌토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많이 기다렸는데 차 디자인 너무 예쁘다", "헤드램프에 쌍따봉 드린다", "차 빨리 사서 차박 캠핑 가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실시간으로 달렸다.

또 카레이서 강병휘 씨가 직접 쏘렌토를 몰다가 주유소에서 사용했던 최신 결제 신기술 '기아 페이'에 대한 호평도 많았다.

다만 온라인 행사 진행 방식과 관련한 부분은 부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다.

소비자들은 "쏘렌토 내부를 보여달라", "실내 구석구석을 보여주지", "벌써 끝? 35분 동안 보여준게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쏘렌토 차량 자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거나 방송 시간이 짧고 실속이 없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또 최근 사전계약 중단 사태가 있었던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댓글도 있었다.

4세대 신형 쏘렌토 ⓒ기아차

4세대 신형 쏘렌토 ⓒ기아차

4세대 신형 쏘렌토 ⓒ기아차

4세대 신형 쏘렌토 ⓒ기아차

신형 쏘렌토는 6년 만에 풀체인지된 기아차 준대형 SUV다. △급이 다른 공간성과 안전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탑재 △최첨단 커넥티비티 사양 적용 등이 특징이다.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월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영업일 기준 18일 동안 2만6368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신형 쏘렌토 디젤 단일 모델만으로 1만3491대의 사전계약을 따냈다.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1.5%를 반영해 △트렌디 2948만원 △프레스티지 3227만원 △노블레스 3527만원 △시그니처 3817 만원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최상위인 시그니처(47.2%) 트림과 다음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34.2%) 트림의 사전계약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시그니처 트림은 기아 페이, 리모트 360° 뷰, 퀼팅나파 가죽시트 등 주요 신사양 및 고급 디자인 요소를 기본 적용했으며, 노블레스 트림은 12.3인치 클러스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 등 고객 주요 선호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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