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방송 부문은 기대 이상이지만 극장 부문 실적 감소가 불가피 하다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한다고 17일 밝혔다.
홍세종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하락, 영업손실은 37억 원을 전망한다"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가피한 실적 하향 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극장 부문 매출액은 450억원, 영업손실 107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방송은 예상보다 더 좋다"며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흥행몰이가 지속되면서 국내 VOD(주문형비디오) 판매액이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매출액은 6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15.9% 증가를 전망한다"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상반기 관람객 감소 영향으로 극장 부문에서의 수익 추정은 크게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간 기준 40~50% 증가하는 방송 매출액, 극장의 고전에도 여전히 증가하는 전사 영업이익, 최근 3개월간 30% 가까이 하락한 절대주가를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